• ▲ 한국전력은 2018 하노버 국제 산업박람회에 전력분야 우수 중소기업 10개사를 이끌고 참석했다고 30일 밝혔다. ⓒ 한국전력
    ▲ 한국전력은 2018 하노버 국제 산업박람회에 전력분야 우수 중소기업 10개사를 이끌고 참석했다고 30일 밝혔다. ⓒ 한국전력


한국전력은 2018 하노버 국제 산업박람회에 전력분야 우수 중소기업 10개사와 함께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한전은 전시관 운영을 통해 전 세계 해외 바이어 221명을 대상으로 총 3300만불(약 355억원)의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1947년 개최된이래 세계 최대 규모와 최고의 인지도를 가진 국제 산업 박람회로 한전은 올해 여섯 번째로 박람회에 참가했다. 

올해 23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행사에는 총 77개국 5160개사가 참가해 20만명이 참관했다. 

한전은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공동으로 전시관을 구성하여 선도전기(주) 등 10개 협력 중소기업의 제품을 전시했다. 또 전시관 내에는 글로벌 브랜드인 KEPCO의 엠블럼 아래 각 협력사의 전시부스를 설치해 제품 홍보와 함께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을 이끌었다.

또한, 사전 현지시장 조사를 통해 참가 중소기업별로 해외바이어 대상 사전 홍보를 진행한 후 박람회에서 1:1 비즈니스 미팅을 시행하여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했다.

시장개척단을 이끈 황광수 중소벤처지원처장 직무대행은 "기술력은 있으나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다각도로 해외시장진출을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력분야 수출촉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전은 올 상반기에 일본, 미국, 유럽의 주요 대형 전시회에 우수 중소기업과 함께 참가해 선진 전력기술 벤치마킹과 더불어 적극적인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5월부터는 캄보디아, 필리핀을 시작으로 터키, 요르단, 아르헨티나 등 아시아와 중남미 시장을 대상으로 수출촉진회를 개최하여 다각적인 해외시장 개척 지원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