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소통·참여 통해 대중 호흡
  • 라파엘 로자노헤머: 디시전 포레스트전ⓒ아모레퍼시픽
    ▲ 라파엘 로자노헤머: 디시전 포레스트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개관 기념 전시회인 'Rafael Lozano-Hemmer: Decision Forest'(라파엘 로자노헤머: 디시전 포레스트)전을 3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라파엘 로자노헤머는 26년간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공공 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대중과 교감해 온 멕시코 태생의 캐나다 출신 작가로, 동시대 미디어 아트 분야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작가 중 하나다.

    작가가 강조하는 사람과 관계, 공동체의 가치가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추구하는 방향성과 잘 맞기 때문에 첫 기획 전시의 주인공으로 선정했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고미술과 현대미술을 아우르는 건축, 디자인, 패션 등 다양한 장르의 전시를 통해 새로운 감각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자 대중과 가깝고 친밀하게 소통하는 미술관이 되기를 지향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라파엘 로자노헤머의 1992년도 초기작 'Surface Tension'부터 세상에 첫 선을 보이는 신작 5점을 포함해 작가의 26년간의 작업 세계를 조망하는 첫 번째 아시아 회고전이자 작가의 최초 한국 개인전이다. 한국에서 보기 드물었던 대규모 인터렉티브 미디어 전시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전승창 아모레퍼시픽미술관 관장은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의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이 직접 작품에 참여하면서 지금까지 느끼지 못했던 특별한 감각적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