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심층면접 후 최종후보자 선정
  • ▲ 왼쪽부터 김태오 전 하나HSBC생명 사장과 이경섭 전 농협은행장. ⓒDGB금융지주
    ▲ 왼쪽부터 김태오 전 하나HSBC생명 사장과 이경섭 전 농협은행장. ⓒDGB금융지주
    차기 DGB금융지주 회장에 외부인사가 자리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DGB금융지주는 3차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2명의 차기 회장 후보를 압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임추위는 서류심사를 통과한 예비후보자 6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 뒤 김태오 전 하나HSBC생명 사장, 이경섭 전 농협은행장으로 후보군을 압축했다.

김태오 후보자는 1954년 경북 왜관 출신으로 경북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2008년 하나금융지주 부사장과 2009년 하나은행 부행장을 거쳐 2012년 하나HSBC생명 사장을 역임했다.

이경섭 후보자는 1958년 경북 성주 출신으로 달성고등학교와 경북대학교 및 동 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2014년 농협지주 부사장과 2016년 농협은행장을 거쳐 현재 한국금융연구원 초빙연구원 및 경북대학교 경제통상학부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임추위는 오는 10일 심층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후보는 이달 말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DGB금융지주 신임 회장으로 선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