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電 3%대 하락…셀트리온 호실적에 9%대 상승코스닥 外人·기관 매수세 몰리며 2.86% 올라
  • 코스피 지수가 5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액면분할 이후 반등했던 삼성전자는 3%때 낙폭을 보였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83포인트(0.24%) 하락한 2443.9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핵 협정 탈퇴 선언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대두된 가운데 국내 증시에도 일부 영향을 줬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90포인트 오른 2450.71포인트로 상승 출발했으나 이후 하락 반전해 장 내내 약세를 보였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385억원, 외국인이 2264억원 매도했으나 기관은 2280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5억8199만주, 거래대금은 8조8740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제약은 6% 이상 올랐으며 IT, 기계 등은 2~3% 올랐다. 화장품, 식음료, 은행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반도체는 2% 이상 하락했으며 조선, 철강, 증권, 자동차 등은 1% 이상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이달 초 액면분할 후 거래가 재개된 삼성전자는 3.23% 하락한 5만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는 1.60%, 포스코는 2.37%, 한국전력은 2.86% 하락했다.

    반면 이날 호실적을 발표한 셀트리온은 9.75% 올랐다. 분식회계 논란으로 하락했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7.42%의 상승폭을 보였으며 LG화학은 2.72% 올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9개 포함 408개, 하락 종목은 42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63포인트(2.86%) 오른 850.8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몰리며 반등에 성공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72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434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