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기념 ‘마블러 럭키박스’, 판매 30분 만에 100개 완판
  • 디즈니 전문관 마블 페이지. ⓒ신세계백화점
    ▲ 디즈니 전문관 마블 페이지. ⓒ신세계백화점


    지난 4월 개봉한 마블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터 워’의 인기에 힘입어 신세계몰 디즈니 전문관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10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신세계몰은 지난해부터 디즈니 전문관을 열고 미키마우스 등 디즈니 전통 캐릭터는 물론 픽사, 마블, 스타워즈 등 디즈니사의 모든 캐릭터 협업상품을 우선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 4월 25일 개봉한 ‘어벤져스: 인피니티워’를 기념해 영화 속 주인공들과 관련한 상품들을 판매 중인 디즈니 전문관은 오픈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어벤져스 영웅들의 활약에 미소짓고 있다.

    실제로 영화가 개봉한 지난 4월의 신세계몰 디즈니 전문관 매출을 살펴보면 전월대비 15.0% 신장했고, 디즈니 전문관을 찾는 고객들로 인해 신세계몰 전체 방문객 수도 1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어벤져스 영화의 실제 장면을 상품화 한 레고, 피규어 등 관련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디즈니 전문관뿐만 아니라 신세계몰 전체 방문객 수 증가로 이어진 것.

    신세계몰은 지난 4월 17일, 온라인 단독으로 인피니티워와 관련한 상품들로 구성된 100개의 럭키박스, ‘인피니티 박스’를 준비했는데 판매 시작 30분 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디즈니 전문관의 매출순위도 수직상승을 기록했다.

    총 15개 장르로 구성된 신세계몰 내 전문관 중 처음으로 4월에 매출 순위 3위를 차지한 것.

    디즈니 영화의 인기가 신세계몰까지 이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올해 1월, 신세계몰은 디즈니 픽사의 ‘코코’ 개봉을 맞이해 단독 행사를 선보였는데 ‘키덜트 족’의 높은 관심 속 디즈니 전문관은 행사 기간(1월 11~21일)동안 전월 대비 90%에 가까운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신세계몰 방문객도 43.3% 신장하며 1월 신세계몰 전체 매출 신장세를 견인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올해도 인피니티워의 인기에 힘입어 5월 말,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개봉을 기념해 오는 13일까지 신세계몰 구매고객 200명을 선정해, 관람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김예철 신세계몰 영업담당 상무는 “‘마니아’ 고객들을 위해 지난 2012년 프로야구 전문관을 시작으로 해외직구전문관, 북유럽 생활 전문관 등 차별화된 플랫폼을 선보이고 있다”며 “세계 캐릭터 시장이 202조원 규모로 성장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신세계몰의 디즈니 전문관만의 이색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