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상승에 국내 투자심리도 개선기관 '사자' 몰려…코스닥도 상승 이어
  •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엿새만에 상승 마감했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18포인트(0.83%) 오른 2484.1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도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79포인트 오른 2459.77포인트로 상승 출발한 뒤 장 내내 강세를 유지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723억원, 외국인은 411억원 매도했으나 기관은 802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4억8393만주, 거래대금은 8조7425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많았다. 철강은 3% 이상 올랐으며 기계, 조선, 증권은 2%대 이상 상승했다. IT, 건설, 은행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화장품은 2% 이상 하락했으며 자동차, 제약, 방송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1.38% 올라 5만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2.88%, 포스코는 2.57% 올랐다.

    반면 현대차는 0.98% 하락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14%, 삼성물산은 1.55%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528개, 하락 종목은 29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8포인트(0.48%) 오른 854.9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6개 포함 741개, 하락 종목은 417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