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용산 지역 1차 테스트… 7월 중 강남지역까지 배송 확대 예정
  • ▲ 쓱배송 굿모닝 이미지. ⓒ이마트
    ▲ 쓱배송 굿모닝 이미지. ⓒ이마트


    이마트몰이 16일부터 예약배송 시간을 확대,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오전 6시부터 상품을 배송받을 수 있는 ‘쓱배송 굿모닝’서비스를 시작한다.

    14일 이마트에 따르면 기존 이마트몰 예약배송은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첫 시간대가 ‘오전 10시~13시’ 였다. 그러나 이번 ‘쓱배송 굿모닝’을 통해 ‘오전 6시~9시’, ‘오전 7~10시’의 두 가지 시간대를 추가해 운영하는 것.

    ‘쓱배송 굿모닝’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되며, 전날 오후 6시까지 주문을 완료한 후 배송희망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이마트몰은 예약 배송 시간대 중에서 가장 빠른 10시~13시, 11~14시 시간대의 배송요청이 전체 배송의 35%를 차지하는 등 이른 시간에 상품을 배송 받고자 하는 수요가 높다는 점을 고려해 오전 시간대 배송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쓱배송 굿모닝’은 NEO.002(김포센터)에서 배송 진행하며, 유료로 운영된다.

    영등포, 용산 지역에 하루 약 500건의 오전 배송을 진행하며, 1차 테스트 운영 후 7월 중으로 강남 지역까지 배송 가능 지역을 확대해 ‘쓱 배송 굿모닝’의 배송 건수를 2000건까지 늘릴 계획이다.

    영등포, 용산은 각종 오피스 건물과 주거지역이 함께 있어 NEO.002에서 배송을 담당하는 지역 중 전체 주문량의 20%를 차지하는 등 쓱배송 수요가 높아 1차 서비스 운영지역으로 선정했다. 

    이마트몰은 몰 자체 서비스를 통해 고객 편의를 확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최첨단 시설을 갖춘 국내 최초의 온라인 전용 센터를 비롯해 콜드체인시스템을 바탕으로 신선, 냉장, 냉동식품의 선도와 품질 유지에 힘쓰고 있다. 여기에  주문 완료 후 배송비 추가 없이 상품을 추가로 주문할 수 있는 ‘주문 더하기’나, 장본 것을 최대 100곳까지 한번에 배송 보낼 수 있는 ‘여러 곳으로 한방에’ 등 배송 관련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주문더하기 서비스의 경우 지난해 1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1년 만에 이용자 수가 약 8배 가까이 증가했다. 현재 월 평균 주문건의 약 10%가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서비스 확대로 이마트몰은 꾸준히 외형성장을 지속, 올해 1분기 매출은 3000억을 돌파, 작년 1분기 대비 24.6% 늘었으며, 올해 1분기 처음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이마트몰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 편의 서비스를 확충해 이 같은 성장세를 유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김진설 이마트몰 마케팅팀장은 “이마트몰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쇼핑 편의 강화 차원에서 예약 배송 시간대를 확대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발굴해 국내 대표 장보기몰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