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들이 성공적인 진출 전략 수립하는데 기여하길"
  • ▲ ⓒSK네트웍스
    ▲ ⓒSK네트웍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은 1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7차 한국·브라질 비즈니스포럼에서 "한국과 브라질 양국 기업인 간 협력을 증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브라질 소사이어티는 이날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대한상공회의소, 외교부와 공동으로 브라질의 비즈니스 환경을 점검하고, 우리기업의 업종별 진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한·브라질 비즈니스포럼을 개최했다.

한국·브라질 소사이어티는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브라질 간 교류 증진과 협력 강화, 우호 관계 증진에 기여하고자 2011년 6월에 설립된 순수민간단체로, 외교부에 등록된 비영리사단법인이다. 최 회장이 3대째 회장을 맡고 있다. 

최신원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2012년부터 개최해 온 포럼이 무역 투자가 활성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면서 "이번 7차 포럼이 한국·남미공동시장(MERCOSUR) 무역협상 개시를 앞두고 시작되는 만큼 남미공동시장의 주축인 브라질 진출을 추진하는 우리 기업들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성공적인 진출 전략을 수립하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현지 브라질 로펌 및 컨설팅 기관, 상파울루대학교 등에서 최고의 브라질 전문가들을 초청해 브라질의 비즈니스 환경 및 유망 진출 분야, 우리기업의 진출 확대 방안을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포럼은 3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올해 10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 브라질의 정치경제 리스크 요인을 종합적,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향후 전망을 제시했다. 2부에서는 세계 3대 경제통합체인 남미공동시장과의 무역협정 협상을 앞두고 남미공동시장이 제공하는 막대한 비즈니스 기회를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3부에서는 최근 브라질의 제도(법) 환경 변화를 살펴보고 이에 대비한 우리기업의 대응 방안을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아울러 이번 포럼에서는 1:1 비즈니스 상담회도 함께 열려 브라질측 초청인사와 기업인들과의 실질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했다.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 관계자는 "이번 비즈니스포럼을 계기로 우리 기업들이 브라질과의 비즈니스 활동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