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약세에 하락 출발한 뒤 반전'감리' 앞둔 삼성바이오 6.56% 올라
  •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8포인트(0.05%) 오른 2459.8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지정학적 불확실성의 대두와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도 전 거래일 대비 11.90포인트 내린 2446.64포인트로 하락 출발한 뒤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장 막판 상승세로 돌아섰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1740억원, 외국인은 50억원 매도했으나 기관은 2184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6억5899만주, 거래대금은 9조6226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제약, 반도체, 자동차, 화장품 등은 1%대 상승률을 보였으며 은행, 보험, 방송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기계는 5% 이상 하락했으며 건설, 철강, 부동산, 항공, 증권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1.32% 오른 4만9850원으로 거래를 마쳤으나 5만원대를 넘지는 못했다.

    SK하이닉스는 2.84%, 셀트리온은 0.19%, 현대차는 1.35% 올랐다.

    오는 17일 분식회계 논란에 대한 감리가 시작되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6.56% 올랐다.

    반면 포스코는 2.02%, LG화학은 1.87%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196개, 하락 종목은 66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65포인트(1.47%) 하락한 850.2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217개, 하락 종목은 959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