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회장단 5인과 사장단 등 주요 임원 조문 마쳐22일 오전 8시30분 발인
  • ▲ 21일 故구본무 LG그룹 회장 빈소를 찾은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좌)과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우)
    ▲ 21일 故구본무 LG그룹 회장 빈소를 찾은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좌)과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우)


LG그룹 계열사 부회장단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 20일 타계한 구본무 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조성진 LGG전자 대표이사(부회장)를 비롯해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부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대표(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대표(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대표(부회장) 등 주요 임원 40여 명은 21일 오후 구 회장에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주요 사장들도 함께 조문했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사장)과 박일평 LG전자 CTO(사장),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자(사장), 안승권 LG사이언스파크 대표(사장)와 함께 조준호 LG인화원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오후 2시 30분께 도착한 부회장단과 주요 임원 40여 명은 가족장을 치르기로 한 구 회장의 유훈에 따라 친인척이 조문한 다음날 일정을 잡아 조문을 시작했다.

장례 둘째날인 이날 오전엔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을 시작으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이석채 전 KT 회장 등의 재계 인사들을 비롯해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등 정치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낮 12시 경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도 빈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다.

발인은 간소한 장례를 원했던 고인의 뜻에 따라 22일 오전 8시 30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층에서 조용하게 치러질 예정이라고 LG그룹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