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협회, 26일 철강사랑마라톤 개최...철강가족 등 4000여명 참석‘함께하는 성장’ 주제로 산업 생태계 더욱 굳건히 하자는 의미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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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철강협회는 지난 26일 오전 9시 경기도 하남시 소재 미사리 경정공원에서 철강업계 임직원 및 철강가족 등 4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철강사랑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04년 이후 14번째로 개최하는 행사다. 제19회 철의 날(6월 9일)을 기념하고, 철강인들의 화합과 건강증진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철강업계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철강사별 단체 줄넘기, 슬로건쌓기, 다트게임, 마술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이외에도 달궈진 철을 직접 두드려 호미를 만들 수 있는 전통 대장간 체험 부스를 준비했으며, ‘함께하는 성장’이라는 주제에 맞춰 참가비의 3%를 불우한 이웃과 함께하기 위해 기부했다.

    또한, 철강산업 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통해 철강산업의 중요성 및 우수성을 홍보하기도 했다.

    이민철 철강협회 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이 행사가 대중소 협력업체, 가공업체와의 산업 생태계를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요산업과의 소통과 신뢰를 기반으로 함께 성장하는 철강업계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포스코 오인환 사장, 현대제철 우유철 부회장, 세아제강 이휘령 부회장, 동부제철 김창수 사장, TCC동양 손봉락 회장, 고려제강 이태준 부회장, 동국제강 임동규 부사장, 철강협회 이민철 부회장 등 철강업계 CEO 30여명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