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CES 아시아'서 인공지능ㆍ자율주행 분야 협업 강화

중국 최고 AI개발 기업 ‘딥글린트’와 파트너십 구축
중국 IT기업 ‘바이두’와의 협력 강화 …‘아폴로 프로젝트’참여 발표
정의선 부회장, "인간ㆍ고객ㆍ환경ㆍ사회 위한 AI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

옥승욱 기자 프로필보기 | 2018-06-13 18: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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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린 'CES 아시아 2018'에서 현대자동차와 '딥글린트'간의 기술 협력 파트너십에 대해 발표 중인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사진 우측)과 자오용 딥글린트 CEO (사진 좌측).ⓒ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인공지능(AI)와 자율주행 관련 중국의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세계 최대 시장으로 성장하는 중국시장에서 자동차 미래 기술 선도기업으로 도약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는 13일(현지시각)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SNIEC)에서 개막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박람회 ‘CES 아시아 2018’에 참가해 중국 인공지능 분야 스타트업 ‘딥글린트(DeepGlint)’와의 기술 협력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중국 최대 인터넷 서비스 업체 ‘바이두(Baidu, 百度)’의 자율주행 프로젝트인 ‘아폴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딥글린트’는 2013년 설립된 중국 스타트업으로 인공지능을 적용한 초고화질 카메라 영상인식 기술을 보유한 비전기술 전문기업이다.

현대자동차는 ‘딥글린트’가 보유한 인공지능 영상인식 기술을 통해 중국시장 등에서 신기술 개발은 물론, 제품의 품질을 개선하고,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바를 이해해 보다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 공간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자동차 산업 분야의 혁신을 기대하고 있다.

더 나아가 인공지능 기술이 차량과 도로간 상호 연결성을 증대시켜 다양한 상황이 펼쳐지는 실제 도로에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딥글린트(DeepGlint) 자오용(Zhao Yong) CEO는 ‘CES 아시아 2018’ 현대자동차 언론공개행사에 참여해 “인간, 사회, 환경을 위한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하고자 한다는 점에서 현대자동차와 딥글린트의 지향점은 같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바이두가 추진하고 있는 ‘아폴로 프로젝트’는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다임러, 포드, 베이징자동차, 보쉬, 델파이 등 완성차 메이커 및 자동차 부품사는 물론, 마이크로소프트 등 ICT업체,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학계 등 다양한 파트너들이 참여하는 중국 최대의 자율주행 프로젝트다.

현대자동차는 중국 최대 ICT 업체인 ‘바이두’와의 자율주행 부문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다양한 중국의 도로환경에 적합한 자율주행 기술개발에 있어서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게 됐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중국은 열정적 기업과 기술혁신에 개방적인 고객들에 힘입어 미국 실리콘 밸리와 함께 모빌리티(Moblity)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며 “현대자동차는 혁신적인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을 위해 역량을 집중해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만족도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자동차는 사람들이 보다 행복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며, 친환경차를 통해 깨끗한 환경에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며 "운전의 즐거움과 함께 사고 없는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를 활용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개발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CES 아시아’에 참가하는 현대자동차는 432㎡(약 131평)의 공간에 ‘미래수소사회(Future Hydrogen Society)’라는 주제로 수소전기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했다.

현대차는 차세대 수소전기차 기반의 ‘넥쏘(NEXO) 자율주행차’, 수소전기차 기술력을 보여주는 ‘수소전기차 절개차’를 전시하고, 수소에너지로 움직이는 미래의 가정생활을 체험하는 ‘수소전기하우스’를 선보였다.

‘넥쏘’는 첨단 ADAS 기술과 미래 지향적 인터페이스, 첨단 디자인 등 미래 기술력을 인정받아 CES 아시아 조직위에서 선정하는 ‘CES 아시아 2018 혁신상’의 ‘자동차 기술(Vehicle Technology)’ 부문 수상작 중 완성차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13일(현지시각)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린 'CES 아시아 2018'의 현대자동차 언론공개행사 현장.ⓒ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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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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