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산업센터·대학종합병원·기숙사·근린생활시설 조성 프로젝트
  • 광명역세권 개발사업 조감도. ⓒ롯데건설
    ▲ 광명역세권 개발사업 조감도. ⓒ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지난달 광명역세권 일대 KTX 인프라를 활용한 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광명하나바이온이 발주한 이 사업은 총 공사비 약 4800억원(VAT 포함)의 대규모 복합 프로젝트로, 광명역세권 개발사업과 소하지구 개발사업으로 구성됐다. 롯데건설은 시공 주간사(55%)로써 두산건설(45%)과 전체 연면적 약 35만㎡ 규모를 공동 시공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광명시의 오랜 염원인 대학종합병원 유치를 이뤄낸 사업으로, 지난 3월 광명시와 사업 관계자인 하나금융투자·광명하나바이온 등이 참석해 기공식을 개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광명역세권 개발사업은 지식산업센터와 대학종합병원, 기숙사,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연면적 약 18만㎡ 규모로 개발되며 중앙대병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기숙사는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분양한다.

    광명역세권 개발 부지에서 약 2㎞ 떨어진 소하동 1344번지 일원에 진행되는 소하지구 개발사업은 연면적 약 17만㎡ 규모로 신축되며 완공되면 △지식산업센터 △기숙사 △건강검진센터 △병원(1차 또는 2차) △근린생활시설 및 영화관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전국의 첨단 의료수요와 최근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지식산업세터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나아가 이번 수주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있을 대규모 종합병원·지식산업센터 개발사업에 참여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