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로 나선 교수, 어학콘텐츠 유튜브로… '1인 미디어 시대' 틀이 깨진다

대구사이버대·CJ E&M, 1인 제작자 육성

류용환 기자 프로필보기 | 2018-06-14 1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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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고다 '진짜중국어' 유튜브 영상 캡처. 작년 12월 MCN 사업에 진출한 파고다교육그룹이 어학 콘텐츠 등을 선보이고 있다.


1인 미디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대학, 교육기업 등이 콘텐츠 제작, BJ(Broadcasting jockey) 육성, 사업 확대 등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파고다교육그룹은 작년 12월 다중채널네트워크(MCN) 사업에 진출하면서 전문 강사·외국어 전문 유투버 등 검증된 CP(Contents Provider), 학원·인터넷강의·출판 등 플랫폼, 전문 인력 등을 통해 어학 콘텐츠 전문 MCN을 본격화했다.

현재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를 통해 제공되는 파고다 MCN 콘텐츠로는 △진짜중국어 △코리안빌리 잉글리시(KoreanBilly’s English) △진짜영어 △재무주치의 닥터 이재무 등이 있다.

진짜중국어는 한국인 강사 성구현씨와 중국인 강사 진준씨가 중국어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어학 정보 등을 제공 중이며, 해외 경험이 없는 한국인 코리안 빌리는 영어 회화에 대한 부분을, 진짜영어에서는 김유현 강사가 영어 표현 등을, 재무주치 닥터에서는 재테크 관련 정보를 다룬다.

MCN 사업에 나선 파고다는 구독자 확대, 유튜버 발굴 및 육성, 온·오프라인 플랫폼 공유사업 확장 등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김정수 파고다교육그룹 SNS파트장은 14일 "세계에서 두 번째로 검색량이 많은 유튜브라는 플랫폼과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인플루언서(영향력 있는 개인)들을 통해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파고다가 검증한 강의력을 지닌 강사진, 파고다가 보유한 시스템을 바탕으로 에듀 인플루언서를 발굴한다는 것이 시발점이 됐다"고 덧붙였다.

국민대는 지난 3월 아프리카TV 자회사인 프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교수진이 나서는 인터넷 방송을 마련했다.

1인 미디어 활동에 참여한 국민대 교수들은 창업, 디자인, 발레 등 자신의 전공과 접목한 교육 콘텐츠를 선보였고 전문 분야을 다루며 네티즌의 질문에 직접 답하는 '지식 전달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디자인이 만드는 세상'을 선보이고 있는 천애리 국민대 교수는 "인터넷 방송은 소통을 해야하는 부분이 있다. 이에 대한 사항을 염두에 둬야할 거 같다. 시각적으로 중요한 부분도 있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사이버대, 대구대, CJ E&M 등이 함께하는 '경북 1인 미디어 글로벌 크리에이터 창업 아카데미'에서는 1인 방송 제작자를 육성하는 교육 과정이 다뤄진다.

이번 아카데미는 경상북도, 경북 경산시, 경북테크노파크 등이 주관·주최하며 영상 제작, 활용, 채널 개설, 실무 등에 대한 교육이 올해 12월까지 운영된다. 크리에이터 아카데미는 1인 미디어 산업이 일자리 창출에 중요한 자원이 될 수 있다는 부분에서 이들 기관은 1인 미디어 육성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대구사이버대 관계자는 "직장인, 고교생 등도 아카데미에 지원했다. MCN은 미디어의 재편인데, 미디어가 개인의 역할을 뛰어 넘어 사회적 영향을 주는 부분에서 도전 정신이 클 거 같다. 아카데미를 통해 수준이 높은 이들은 다이아(DIA)TV 파트너로 등록돼 지원이 이뤄지며, 다른 이들도 전 세계로 나갈 수 있는 일꾼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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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용환 기자
  • fkxpfm@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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