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건축사업·광주 공항공사 등 3건
  • ▲ '송도 C8-1블록 생활형숙박시설 신축공사(예정)' 조감도. ⓒ한라
    ▲ '송도 C8-1블록 생활형숙박시설 신축공사(예정)' 조감도. ⓒ한라

    한라가 이달 들어 건축과 토목 사업에서 약 2021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한라는 약 1817억원(VAT 포함) 규모 '송도 C8-1블록 생활형숙박시설 신축공사' 도급약정을 고려자산개발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한라 관계자는 "이번 약정은 제반 조건에 대한 사전합의 차원에서 진행된 것으로, 건축 인허가 완료 후 상호간 공사도급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라가 시공예정인 본 사업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29-12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연면적 11만여㎡에 지하 4층~지상 45층 규모로 조성된다.

    사업지는 기존 주거지역 및 업무·상업·공원·관광·의료 등 국제업무지구 중심지로, 인천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에서 약 200m 거리의 초역세권에 위치해 송도국제도시 내에서도 핵심지역으로 꼽힌다.

    제2경인고속도로 및 광역급행열차(GTX-B, 2025년 예정) 등을 통한 수도권 접근성이 매우 우수하다.

    이에 앞서 한라는 지난 15일 국군재정관리단에서 발주한 '18-공-주기장 재포장 시설공사(공항공사)'를 124억원(VAT 포함)에 수주했다.

    본 시설은 광주 광산구에 위치하며 공사기간은 2018년 6월부터 2020년 4월까지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계류장(A5공구), 제1활주로(A2공구), 울진공항 계류장, 제주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공사 등 다양한 공항공사를 수행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방글라데시 콕스 바자르 공항 확장공사를 수주하는 등 국내외에서 공항 프로젝트 노하우를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라는 이외에 지난 1일 현대중공업에서 발주한 약 80억원(VAT 포함) 규모 '해양 #4안벽 하자보수 공사(개축 및 보강)' 도급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