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3% 하락…840포인트로 '뒷걸음질'美 추가관세 부과에 글로벌 우려 대두
  •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G2 무역갈등, 미국 금리인상 등의 대외적 요인으로 또 하락 마감했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80포인트(1.16%) 하락한 2376.2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미국은 추가 관세 부과 결정을 내리며 무역 전쟁의 우려가 재점화됐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64포인트(0.03%) 오른 2404.68포인트로 출발했으나 개장 직후 하락 반전해 낙폭을 키우며 결국 2400선이 무너졌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1111억원, 외국인이 3216억원 매도했으나 기관은 4292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개인이 5억5894만주, 거래대금은 8조4668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항공, 운송, 조선 등은 3% 이상 하락했으며 증권, 건설, 부동산 등은 2%대 떨어졌다.

    게임, IT, 철강, 엔터테인먼트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도 하락 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2.20% 하락한 4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도 3.45% 내렸다.

    POSCO는 2.47%, LG화학은 1.87%, 삼성물산은 2.05% 내렸다.

    반면 셀트리온은 2.18%, 현대차는 0.75% 올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172개, 하락 종목은 68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99포인트(3.00%) 내린 840.23포인트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159개, 하락 종목은 1054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1원 오른 1104.8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