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5월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뉴데일리경제DB
    ▲ 지난 5월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뉴데일리경제DB
    지난달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거래량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5월 상업‧업무용 부동산거래 건수는 3만638건으로, 전월 2만9517건 대비 3.8% 증가했다. 다만 전년동월 3만1013건과 비교하면 1.2% 감소한 수치다.

    상업‧업무용 부동산거래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오피스텔은 지난달 1만3934건이 거래돼 전월 1만4206건 대비 1.9% 감소했고, 전년동월 1만3074건 보다는 6.6% 증가했다.

    한편, 상업‧업무용부동산 거래건수는 지난 3월말부터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임대업이자상환비율(RTI) 등 강도 높은 대출규제로 4월부터 큰 폭으로 감소했다. 또한 향후에도 정부 규제방향 및 강도에 따라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상업‧업무용 부동산거래량이 부동산규제에 따라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달 부동산 보유세 개편안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면 불필요한 주택을 매도하고 상가나 오피스텔 등 수익형부동산으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