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委, 3차 회의 후 금감원에 보완 요청내달 4일 정례회의 후 임시회의 개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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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삼성바이오로직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 사태와 관련, 금융감독원에 조치안을 보완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증선위는 지난 20일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감리 결과 조치안에 대한 3차 심의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증선위는 금감원에 2015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지배력 판단 변경과 관련한 지적내용과 연도별 재무제표 시정방향이 더 구체화될 수 있도록 원 조치안을 보완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한 금감원 수정 안건이 제출되면 이미 증선위에서 여러 차례 논의한 원 조치안과 병합해 수정안을 심의할 계획이다.

    단 수정안건에 대해서는 별도로 감리위 심의는 진행되지 않는다. 앞서 이뤄진 감리위 심의에서 2014년 이전 기간 회계처리방법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증선위는 "금감원의 안건 작성 등에 일정 시간이 소요되고 이에 대한 회사와 감사인의 의견을 청취해야 하므로 이번 사안에 대한 증선위의 최종 결정은 다소 지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종 결론은 내달 중순 쯤에나 날 것으로 보인다. 증선위는 "내달 4일 예정된 증선위 정례회의 후 필요한 경우 임시회의를 개최해 내달 중순까지는 안건 처리를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심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