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nt유 76.31달러, Dubai유 73.03달러 거래
  • ▲ 국제원유가추이ⓒ한국석유공사
    ▲ 국제원유가추이ⓒ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가 미국의 이란산 원유 수입 중단 요구, 미국 원유재고 감소 추정 등의 영향으로 큰 폭 상승했다.

    2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70.53달러로 전날보다 2.45달러 올랐다.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1.58달러 상승한 76.31달러를 나타냈고 두바이유는 73.03달러로 배럴당 22센트 내렸다.

    미 국무부 관계자는 “이란산 원유를 수입하는 기업들은 유예기간이 끝나는 11월 4일까지 수입을 중단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미국이 강력한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6월 셋째 주 미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260만 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고장으로 운영이 중단된 캐나다 싱크루드(Syncrude)사의 중질원유 정제시설의 가동재개가 7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급 차질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사우기는 7월 원유 생산량을 6월 대비 20만 배럴 증가한 1100만 배럴로 증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41% 상승한 94.66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