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농어촌공사 전경. ⓒ농어촌공사
    ▲ 농어촌공사 전경. ⓒ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는 다음달 1일 사업과 조직에 대한 개편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지부로 축소된 12개의 지방조직을 지사로 격상할 계획이다. 12개 지부가 지사로 전환되면 농어촌공사의 전국 지사는 총 93개로 늘어난다. 현재는 총 81개 지사를 운영 중이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12개의 지방조직을 지사로 격상함으로써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과 협업해 실질적으로 지역에 필요한 사업 발굴과 지역공동체가 존속·발전하는데 기여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실행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기후 변화와 지진 등 재난에도 농민이 편하게 농사짓고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기존 사업 추진 패러다임도 전환한다. 물길잇기, 과학적 물관리 추진, 내진보강 대상 저수지 중 미보강된 43개소에 대한 연내 추진 등이다.

    농업구조변화에 대응한 미래형 생산기반에 대한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식량안보적 측면을 고려하면서도 지역별 생산기반정비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논밭겸용이 가능한 농지범용화 시범사업(3개소), 시설작물 등 고품질 생산지원을 위한 맑은물공급사업(4개소)이 추진된다.

    아울러, 수출전문 스마트팜단지를 조성하고 오는 2020년까지 새만금 농생명용지 9430ha를 첨단, 친환경, 생태관광 등 다양한 용도로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