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기 종목 성공스토리 만들겠다
  • ▲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과 김용빈 대한카누연맹 회장이 지난 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카누 남녀 국가 후원 협약식 행사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B금융지주
    ▲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과 김용빈 대한카누연맹 회장이 지난 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카누 남녀 국가 후원 협약식 행사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B금융지주
    스포츠 마케팅 강자 KB금융이 이번엔 카누 후원에 나선다.

    KB금융지주는 지난 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카누 남녀 국가대표팀에 대한 후원 협약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금융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인 스프린트, 슬라럼, 용선(드래곤보트) 등 3개 종목과 카누의 다른 6개 종목인 와일드워터, 마라톤, 폴로, 세일링, 투어링, 래프팅을 후원하게 된다.

    특히 8월 개최될 아시안게임 여러 경기 중 카누 용선(드래곤보트) 종목에는 뛰어난 기량을 가진 남북한 선수들이 단일팀으로 참가할 예정이어서 메달 획득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졌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KB금융지주는 오늘 협약을 계기로 카누 대표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자 한다"며 "다가오는 아시안게임에서 카누 남북 단일팀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를 응원한다"고 언급했다.

    이번 카누 국가대표팀 후원은 하계 및 동계 스포츠를 넘나들며 비인기 종목이라 할지라도 성장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기회와 환경을 지원한다는 KB금융지주의 경영철학이 담겨있다.

    KB금융 관계자는 "꿈을 향해 최선을 다하면 정말로 그 꿈이 이루어진다는 믿음으로 카누 국가대표팀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성공스토리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