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일부터 내달 26일까지 '플랫폼창동61'에서 전시색(色)에 대한 차별·편견을 극복 위한 취지로 기획
  • ▲ ‘블랙독 캠페인’ 사진전 ⓒ이노션 월드와이드
    ▲ ‘블랙독 캠페인’ 사진전 ⓒ이노션 월드와이드

    검은 개 입양을 기피하는 이른바 ‘블랙독 신드롬(Black dog syndrome)’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편견을 극복하기 위한 사진전이 열린다.

    이노션 월드와이드(이하 이노션)는 동물권단체 ‘케어(care)’와 함께 오는 4일부터 내달 26일까지 서울 도봉구 소재 복합문화공간인 ‘플랫폼창동61’에서 블랙독 캠페인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검은색 유기견에 대한 사회적 인식전환을 촉구하고 입양을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사진가 김용호의 재능기부로 마련됐다. 해당 사진전에서는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소속의 박성웅, 라미란 등 총 25명의 아티스트들이 함께 찍은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조성희 이노션 그룹장은 “이번 전시는 같은 유기견이라도 검은색 털을 가진 개가 밝은색 털을 가진 개에 비해 확률적으로 입양이 더디는 등 무의식 중에 깔려있는 사회의 모든 차별과 편견을 극복해 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인터파크펫은 블랙독 캠페인 후원을 위해 ‘블랙독 후원인형’을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케어에 기부하고 있다. 사진전 현장에서도 인터파크펫 주관으로 블랙독 인형과 수익금이 기부되는 다른 상품을 판매한다.

    이번 사진전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반려견과도 함께 입장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블랙독 입양 등 자세한 문의는 플랫폼창동61의 홈페이지나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