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시험인증기관 'TUV SUD', 안전규격 시험소 인증 획득안전 규격 시험 자체 실시 가능… '시간-비용' 절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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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디스플레이는 세계적 시험인증기관인 'TUV SUD'로부터 OLED조명 안전 규격 시험을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인증을 획득해 안전 인증에 걸리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3일 밝혔다.

    'TUV SUD'는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두고 있는 15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글로벌 시험인증 기관이다. 유럽, 미주, 중동 및 아시아 전역에 걸쳐 1000개 이상의 지역 사무소 및 시험소와 2만4000명 이상의 전문 인력을 통해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독립적이며 중립적인 전문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LG디스플레이가 획득한 이번 OLED조명 안전규격 시험소 인증은 제조사 시험소 중 세계 최초다. 안전 검증 기술력과 자체 시험소의 신뢰도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안전규격 시험소 인증에 필요한 테스트는 내부단락 회로 테스트(Internal Short Circuit Test)와 결함 조건 테스트(Fault Condition Test), 열 응력 테스트(Thermal Stress Test) 등 총 10개 항목으로 이뤄졌다.

    LG디스플레이는 철저한 안전 테스트를 거친 OLED조명을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고객사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배종욱 기초기술연구담당은 "이번 OLED조명에 대한 안전규격 시험소 인증 획득은 LG디스플레이가 선도하고 있는 OLED분야에 대한 품질검증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OLED 조명 제품의 경쟁력 확대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TUV SUD Korea 제품인증 사업부 총괄 예쎄 폴커(Jesse Volker) 전무는 "TUV SUD는 시험 인증 분야에 있어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세계 선도 기업"이라며 "이번 LG디스플레이의 시험소 인정을 축하하며 OLED가 차세대 조명 제품으로서 국제 시장에서 품질 및 안전을 인정받는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