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범·방재, 교통, 시설물 관리' 등 적용 가능지방자치단체 간 시스템 연계 및 호환성 개선
  • 스마트시티운영센터(통합플랫폼) 개요도. ⓒ국토교통부
    ▲ 스마트시티운영센터(통합플랫폼) 개요도.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 사업에 인증 받은 민간기업의 소프트웨어 공급이 가능해지면서 지방자치단체 간 시스템 연계 및 호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0월 마련한 통합플랫폼 표준을 바탕으로 7개 업체의 관련 소프트웨어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인증을 받아 지자체에 보급된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지자체 스마트시티 센터에서 방범·방재, 교통, 시설물 관리 등 분야별 정보시스템을 연계·활용하기 위한 기반 소프트웨어다.

    국토부 도시경제과 관계자는 "종전엔 정부가 R&D로 개발한 소프트웨어만 지자체 스마트시티 플랫폼 구축사업에 활용됐지만, 앞으로 인증 받은 민간업체 소프트웨어의 활용이 가능해지면서 사업 참여 대상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인증 받은 7개 통합플랫폼 소프트웨어는 기본기능, 연계 서비스 상호 연동 기능 및 통합 기능 등 총 40개의 시험항목을 모두 통과했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제품이 고루 포함됐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표준 제정에 이어 이번 인증을 통해 민간 솔루션 기업의 참여가 활성화돼 경쟁구조 속에서 우수 소프트웨어가 개발되는 등 스마트시티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통합플랫폼 인증은 상시 인증제도로 운용 중이다. 인증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시험인증 신청서, 자체검증 확인서 등을 작성해 TTA에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