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가 내달 출범 예정인 산하기관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의 초대 원장에 박종화 손해보험협회 상무를 임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은 개인택시 및 화물 등 6개 공제조합을 총괄 감독하는 곳으로 사고 피해자에 대한 보상서비스 업무를 지원하고 검사하는 역할을 맡게된다. 국토부는 기관 출범을 통해 택시 등 공제 조합의 미흡한 사고 처리 및 보상 행태를 개선할 방침이다.

    지난 4월부터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 초대 원장 공모 절차를 진행해왔으며 이종욱 전 금융감독원 국장과 권흥구 전 보험개발원 부원장, 박종화 손해보험협회 상무 등이 최종 후보군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박종화 원장은 1961년생으로 영훈고와 인하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한 뒤 1988년 손해보험협회에 입사해 보험업무부장, 기획조사부장, 경영지원부장, 선임상무 및 자동차보험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박 원장은 보험 분야 전문성을 갖춘데다 조직관리 능력이 검증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