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리안-돔비블리‧반드라 등3개 사업참여 추진
  • ▲ LH는 10일 국내 건설공기업 최초로 인도 뭄바이에 사무소를 개소했다. ⓒ LH
    ▲ LH는 10일 국내 건설공기업 최초로 인도 뭄바이에 사무소를 개소했다. ⓒ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내 건설공기업 최초로 인도 경제수도인 뭄바이에 사무소를 개소했다.

    LH는 지난 10일 열린 개소식에 박상우 사장을 비롯해 주인도 뭄바이 총영사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인도 사무소 개소는 세계 7위 경제대국으로 급부상한 인도 건설시장 및 부동산개발 사업에 대한 시장조사와 현지 법규 및 제도 등에 대한 정보수집 차원에서 진행됐다.

    LH는 이번 사무소 개소를 통해 '인도 100대 스마트시티 사업' 진입을 꾀하고, 향후 국내 민간건설업체의 시장진출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인도 100대 스마트시티 정책은 2014년 5월 출범한 모디정부 핵심 정책과제로 2018년 4월 기준 스마트시티 100곳이 지정됐다.

    이에 LH는 인도의 경제‧물류 중심부인 뭄바이가 위치한 마하라스트라주를 우선 참여 검토 대상지역으로 선정, 깔리안-돔비블리와 반드라 등 총 3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박상우 사장은 "우리 정부가 중점 추진 중인 신 남방정책 기조에 발맞춰 그동안 국내에서 축적된 신도시개발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인도 스마트시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국내 건설기업이 동반진출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