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매수세에 상승…마감 직전 둔화삼성바이오, 임시회의에 3%대 상승
  • 미중 '무역전쟁' 우려가 완화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4포인트(0.19%) 오른 2285.0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1포인트 오른 2285.93포인트로 상승 출발했으나 장 초반 약세와 강세를 번복했다. 그러나 장 후반부 들어 점차 상승폭을 넓혔으나 마감 직전 상승세가 둔화돼 소폭 상승에 그쳤다.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간 무역전쟁 우려에 일제히 하락했지만, 이날 오전 왕치산 중국 국가부주석이 미국 시카고 시장과 만났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무역분쟁 진화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848억원 매수했으며 외국인은 142억원, 기관은 866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5326만주, 거래대금은 5조9740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한 업종이 많았다. 엔터테인먼트, 게임, IT, 제약 등은 2~3% 올랐으며 화장품, 부동산, 자동차, 식품, 철강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조선, 은행, 항공, 건설 등은 1%대의 낙폭을 나타냈으며 보험, 증권 등도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1.09% 내린 4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1.38% 하락했다.

    이날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 임시회의가 열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37% 상승 마감했으며 셀트리온도 4.16% 올랐다. 삼성물산은 2.99%, 네이버는 1.69% 상승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488개, 하락 종목은 31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51포인트(1.80%) 오른 819.2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762개, 하락 종목은 374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9원 오른 1125.9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