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KT, 'VR-AR' 영토확장 잰걸음… '브라이트' 2호점, 인기몰이

VR게임룸, 팀플 가능 '더블 시스템' 구축… 제한시간 늘려
'스페셜포스 VR-플라잉 제트' 관심 집중… 새 콘텐츠 30여종 추가
주말 단체예약 잇따라… 실감형 미디어부문 매출 '1조' 창출 청신호"

전상현 기자 프로필보기 | 2018-07-13 07: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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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현 기자


KT가 유통업체인 GS리테일과 공동 투자를 진행, 서울 광진구에 오픈한 가상현실(VR) 테마파크 2호점 '브라이트(VRIGHT) 건대입구점'이 1호점에 이어 흥행 고공행진을 구가하고 있다.

KT는 3월 초 서울 신촌에 1호점을 낸 이후 넉 달 만인 지난달말 2호점을 냈는데, 이 역시 다양한 콘텐츠로 건대 주변 젊은 층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건대 먹자 골목 초입에 위치한 브라이트 2호점은 단층(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219 삼영빌딩 2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양한 컨셉의 VR 콘텐츠를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

1호점의 VR게임룸의 경우, 노래방처럼 가족 단위의 인원이 방에 들어가 한명씩 VR 콘텐츠를 즐길 수 있었던 반면, 2호점은 '더블'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커플이 오더라도 한명씩 게임을 하는 것이 아닌, 같이 팀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총 6개의 VR게임룸 중 2개의 룸을 '더블' 시스템으로 구축했다.

또한 1호점의 VR게임룸은 제한 시간이 15분이었지만, 2호점의 경우 제한시간을 1시간으로 늘려 매장을 찾는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PC게임 명가 스마일게이트, VR스포츠게임 개발사 앱노리 등과 제휴해 30여 종 이상의 신규 콘텐츠를 추가해 게임의 재미를 더했다.

매장 중앙엔 1호점에서도 인기몰이 중인 1인칭 슈팅게임(FPS) '스페셜포스 VR'이 자리잡고 있었다. 특히나 '스페셜포스 VR'은 지난 2월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8'에서도 현지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스페셜포스 VR'은 KT 5G 기반 기술과 드래곤플라이의 유명 게임IP '스페셜포스'를 접목해 공동개발한 것으로, 세계최초 완전무선 방식의 VR게임을 구현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 1인칭 VR게임은 각각의 플레이어가 5~6kg에 달하는 백팩 형태의 PC와 배터리를 등에 맨채로 게임을 즐겨야 했기 때문에 무겁고 오랜시간 즐기기 어렵다는 평이 많았다.

하지만 KT는 게임PC 영상을 스마트폰에 직접 전송하는 'VR Walkthrough' 기술을 적용해 무선으로 VR 게임을 즐길수 있는 환경을 구현해냈다. 아울러 KT가 독자 개발한 'Anti Juddering(흔들림방지)' 기술을 통해 VR게임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됐던 멀미감 또는 어지러움을 획기적으로 줄였단 설명이다.

새로운 미션 스테이지가 추가돼 새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플라잉 제트'는 특히 10대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후문이다. '플라잉 제트'은 미래 전투인이 되어 각종 전장을 누빈다는 스토리텔링으로, 빌딩 위에서 떨어지는 느낌을 주기위해 바람 효과와 함께 기구가 90도 이상 제쳐지면서 마치 아이언맨이 된 듯한 기분을 맛볼 수 있었다.

해당 관계자는 "브라이트 1호점인 신촌점은 지난 6월말 기준 방문 고객이 1만8000명을 돌파했다. 여름 방학 시즌을 맞아 2호점 역시 방문객이 나날이 늘고 있는 추세며, 주말엔 단체 고객들의 예약이 줄을 잇고 있다"며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많아 연령대와 상관없이 앞으로 많은 고객들이 찾아와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국내 실감형 미디어 시장 규모를 오는 2020년까지 1조원대로 키울 것을 선언한 바 있다.

KT는 직영점 및 가맹점 형태로 실감형 미디어 체험공간 사업을 2020년까지 200여 지점으로 확대, VR/AR 시장 활성화를 꾀한단 방침이다.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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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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