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1월 착공… 2020년 8월 준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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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3일 충북 청주 소재 충북대학교 대학본부 회의실에서 충북대와 '대학협력형 행복주택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양 기관은 2016년 12월 대학협력형 행복주택사업 기본협약을 체결한 후 지난해 12월 합동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다.

    이번 협약으로 충북대는 개신캠퍼스 내 약 4000㎡ 규모 부지를 LH에 제공하고, LH는 사업비 130억원을 들여 행복주택 총 150호를 건설, 30년간 운영하게 된다.

    해당부지에는 교육연구시설과 행복주택이 설치될 계획이며, 교육연구시설은 학생지원센터‧세미나실 등 학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시설들로 채워진다.

    행복주택은 전용 14㎡ 1인실과 26㎡ 2인실 두 개 유형으로 지어지며, 기숙사와 달리 세대별로 간편조리를 할 수 있는 취사시설이 설치된다.

    LH는 시공업체 선정 후 올 11월 착공, 2020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입주대상은 충북대 및 인근 대학교생들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국내 최초로 대학 캠퍼스 내에 건설되는 이번 충북대 행복주택사업을 계속 확대해 대학생과 청년계층의 주거 및 취업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