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9일 오픈, 보름만에 1억5000만원 매출, 롯데백화점 남성의류 매출 1위이탈리아 최고급 원단 16가지 핏으로 50~60가지 원하는 스타일 고를 수 있어
  • ▲ 롯데백화점 본점 수트서플라이 매장 전경. ⓒ롯데백화점
    ▲ 롯데백화점 본점 수트서플라이 매장 전경.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지난 6월 29일 오픈한 남성 토탈 패션 브랜드 '수트서플라이(SUITSUPPLY)'가 '가성비'를 만족시키며 인기를 얻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수트서플라이'가 오픈 보름만인 7월 13일까지 1억5000만원이라는 깜짝 매출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00년 론칭한 수트서플라이는 '수트(정장)의 모든 것'이라는 콘셉트의 브랜드로 본국인 네덜란드를 비롯 유럽 이탈리아·스페인, 아시아 홍콩·일본·한국 등 25개국에 1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탈리아 원단의 정장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를 하면서 '수트계의 이케아'라고 알려지기 시작한 이 브랜드는 국내 론칭 전부터 직구 고객들 사이에서 명성이 높았다.

    수트서플라이 매장의 가장 큰 특징은 16가지 핏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탈리아 최고급 원단으로 제작된 50~60가지 스타일 중 원하는 옷을 선택할 수 있으며 어깨 패드 등 세심하게 수치를 재서 정장을 맞춰 입을 수 있다는 점이다.

    가성비가 좋은 만큼 명품 이탈리아산 맞춤 정장 대비 30% 수준의 가격이다. 수트 49만원대 수트, 9만원대 셔츠, 6만원대 넥타이, 이탈리아 가죽으로 만들어진 구두는 37만원대이다.

    매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네덜란드 본사에서 교육을 받아 전문 지식을 갖춰 수트서플라이만이 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장에서 구매 후 바로 옷을 수선해서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수선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김광희 롯데백화점 남성정장 팀장은 "수트 서플라이는 퀄리티 높은 원단을 바탕으로 세련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는 남성정장 브랜드"라며 "패션에 대한 눈높이가 한층 높아진 남성 소비자들의 취향을 충분히 만족시켜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