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2분기 성과 공유회'서 취임 후 첫 소감 전달조직문화 프로그램 동참 및 눈높이 경영 강조… 업무구상 시작
  • ▲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18일 열린 2분기 성과 공유회에서 취임 후 첫 소감을 밝히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
    ▲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18일 열린 2분기 성과 공유회에서 취임 후 첫 소감을 밝히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취임 후 첫 소감으로 업무혁신을 통한 성과창출을 강조했다.

    하 부회장은 18일 오전 서울 용산사옥에서 열린 2분기 성과 공유회에서 "그 동안 LG유플러스를 지켜봐 왔는데 지난 몇 년간 변화를 만들어내고자 하는 모습이 좋았다"며 "물려받은 자산을 잘 운영해 임직원들이 영속적으로 꿈을 펼쳐나가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16일 열린 LG유플러스 이사회에서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된 하 부회장은 그룹 내에서도 전략적인 통찰력과 풍부한 현장경험, 강력한 실행력을 갖춘 전문 경영인으로 꼽힌다.

    특히 지난 2015년부터 LG유플러스의 이사회 멤버로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해 모바일, IoT, AI, 5G 등 통신산업의 변화에 대한 이해가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하 부회장은 "업무방식의 변화를 통해 사업을 멋지게 키워내야 한다는 목표로 LG유플러스를 더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업무혁신을 통해 사업성과를 달성하자"고 주문했다.

    이어 "앞으로 생각보다는 행동으로 더 많이 움직여야 한다. 그 행동은 저 혼자가 아니라 여러분과 같이 만들어나가야 한다"며 현장 중심 경영철학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하 부회장은 직원들과 눈높이 경영에 적극 동참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그는 "여기 와서 보니 평소 시도해보고 싶었던 조직문화 프로그램 다양하다. 저도 적극 동참해 여러분과 눈높이를 맞춰가겠다"며 "활기 넘치고 비전이 실현될 수 있는 LG유플러스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직원 여러분과 함께 할 여정이 굉장히 설렌다. 영광스런 일들을 여러분과 같이 한다는 점에서 CEO로서는 엄청난 책임감을 느끼며 책임을 완수할 수 있도록 같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하 부회장은 이날부터 주요 경영진들과 순차적으로 미팅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 구상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