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출발 후 개인·기관 매물에 하락 코스닥은 外人 매도세…796.49로 후퇴
  •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나흘째 하락세를 이었다. 코스닥은 외국인의 매도세에 800선 밑으로 하락했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82포인트(0.34%) 내린 2282.2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연준의 낙관에 주요 지수가 상승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도 전날 대비 8.80포인트 오른 2298.91로 출발했으나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오후 들어서는 약세로 반전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337억원, 기관이 183억원 매도했으나 외국인은 537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4억5875만주, 거래대금은 5조3468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화장품, 음료 등은 3% 이상 내렸으며 은행, IT, 증권, 부동산 등은 1% 이상 내렸다. 보험, 기계, 건설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반도체, 화학, 자동차는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75% 오른 4만69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1.12% 상승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17%, LG화학은 1.51% 각각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은 0.52%, 포스코는 1.41%, KB금융은 2.90% 내렸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182개, 하락 종목은 643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95포인트(1.72%) 오른 796.4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282개, 하락 종목은 894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9원 오른 1133.2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