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상용화 보다, '케이블 결합 상품' 등 최소한의 서비스 수준 먼저 맞춰야

LGU+, '하현회 號' 첫 임무는 '케이블 짝찾기'

합산규제 일몰… SKT, KT 등 경쟁사 '몸집불리기' 견제 시급
SKT '딜라이브', KT 'CMB' M&A 만지작… "CJ헬로 인수시 '2위' 등극

전상현 기자 프로필보기 | 2018-07-23 06:57:59

프로필 사진
  • 트위터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구글 북마크 
  • 네이트온 쪽지 
  •   
  • 프린트
  • 메일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하현회 LGU+ 부회장ⓒ뉴데일리DB


LG유플러스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하현회 ㈜LG 부회장을 선임하면서 하반기 다양한 현안 중 '케이블과의 짝짓기'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유료방송 합산규제가 일몰되면서 경쟁사들의 '몸집불리기' 움직임에 대한 견제는 물론, 이통3사 중 유일하게 케이블 업체들과 아직 동등결합 상품을 출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료방송 합산규제가 일몰되면서 이통사들의 대규모 M&A가 예상되고 있다. SK텔레콤의 경우 딜라이브, KT는 CMB와의 M&A에 힘이 실리고 있다.

우선 SK텔레콤의 경우 맥쿼리와 'ADT캡스' 인수에 이어 휴대폰 리스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밀월 관계를 지속중이다. 특히 맥쿼리 그룹이 딜라이브의 지분 약 30% 가지고 있는 만큼 향후 M&A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KT의 경우 CJ헬로와 딜라이브 인수에 나설 경우 점유율이 45%에 가까워져 '독과점' 이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상대적으로 점유율이 낮은 CMB(4.93%) 인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경쟁사들의 잇따른 몸집불리기 움직임에 LGU+도 바빠지고 있다. 신임 하 부회장의 역시 올 하반기 케이블과의 인수합병에 총력을 기울일 수 밖에 없어 보인다.

내년 3월로 다가온 5G 상용화도 중요하지만, 당장 올 하반기부터 진행될 M&A 흐름을 유리하게 펼쳐 나갈 경우 유료방송 시장에서 단숨에 점유율 2위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있는 만큼, 하 부회장의 부임 이후 가장 큰 치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하 부회장이 올 초부터 접촉해 온 'CJ헬로'를 인수합병 1순위에 올려놓고 저울질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CJ헬로의 경우 케이블업계에서 제4이동통신 참여를 선언하면서 자사를 사업자로 밀고 있지만, 정작 합산규제 폐지 후 경쟁사들의 합종연횡으로 인한 위기의식과 정부의 과도한 통신시장 개입에 통신사들이 설자리를 잃은 만큼 이통사와의 M&A 재추진 가능성을 남겨 놓고 있는 상태다.

이뿐만이 아니다. CJ헬로의 대주주인 CJ오쇼핑이 CJ E&M을 흡수합병하며 'CJ ENM'으로의 재출범을 진행한 가운데, 콘텐츠 사업 확대를 위한 CJ헬로 매각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업계는 LG유플러스가 케이블 업체들과 동등결합 상품 출시를 위한 논의을 진행하면서, M&A에 대한 협상도 같이 진행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앞서 SK텔레콤과 KT는 케이블과 동등결합 상품을 잇따라 출시한 바 있다.

동등 결합이란 이동통신사의 모바일 상품에 케이블TV 회사의 유료 방송이나 초고속인터넷을 묶어 할인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하 부회장 스스로 부임 이후 대외적으로 가장 먼저 인정 받을 수 있는 행보가 케이블과의 M&A 라는 것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물론 다른 업체에 대한 가능성 역시 열려있지만, 케이블 점유율 1위인 CJ헬로 인수하는 게 가장 효과적인 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CJ헬로의 경우 SK텔레콤이 2015년 말 M&A를 추진할 당시 9000억원 가량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추산된 것을 비춰볼 때 올해 몸값을 더 높게 할 가능성도 있다"면서 "LG유플러스가 인수합병에 필요한 1조원대의 자금조달을 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기준 유료방송시장 점유율은 ▲KT(위성방송 KT스카이라이프 포함) 30.45% ▲SK브로드밴드 13.65% ▲CJ헬로 13.10% ▲LG유플러스 10.89% ▲티브로드 10.24%  ▲딜라이브 6.54% ▲CMB 4.93% ▲현대HCN 4.28% 순이다.

프로필 사진

  • 전상현 기자
  • jshsoccer7@naver.com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  
  •  
  •    
  • 맨 위로

관련기사
- SKB, 서울국제유아전서 'B tv 키즈 서비스' 선봬 (2018/11/21)
- SKB, '8K UHD' 트래픽 전송 기술 개발… "고품질 미디어 서비스 기반 마련" (2018/11/19)
- SKB 옥수수, 지스타 2018서 '5G 실감미디어' 서비스 선봬 (2018/11/16)
- 'LGU+' 제휴 골목상권 장사 쏠쏠 … '서촌' 매출·방문객 두배 증가 (2018/11/18)
- 박정호 SKT 사장, GSMA 이사회 멤버 재선임… "국내 통신사 중 유일" (2018/11/13)
- LGU+, 수험생 대상 '요금할인' 등 풍성한 혜택 마련 (2018/11/13)
- LGU+, 경단녀 위한 '시간선택제' 영업전문인재 채용 (2018/11/11)
- SKT, 글로벌 텔레콤 어워드서 '미디어 서비스 혁신상' 수상 (2018/11/09)
- LGU+, 화웨이 5G 장비 선정 발표 앞두고 '고민' 깊어져 (2018/09/17)
- 국감 출석 하현회 부회장… '화웨이 장비 선정' 매듭짓나 (2018/10/25)
- LGU+, 5G 서비스 준비 '박차'… 내달 1일 전파 발사 (2018/11/04)
- 하현회 LGU+ 부회장, 강원도 산골 마을 이장됐다 (2018/11/01)
- LGU+, 2일 '아이폰' 신제품 4종 첫 선 (2018/11/01)
- LGU+, 대화로 공부하는 영어 'YBM 영어말하기' 선봬 (2018/10/28)
- [生生국감] 하현회 LGU+ 부회장 "화웨이 장비 도입, 보안장치 적극 마련할 것" (2018/10/26)
- 하현회 LGU+ 부회장, 'CJ헬로 인수' 그룹자금 조달 능력 관심 집중 (2018/09/04)
- 하현회 부회장, LGU+ 대표이사 선임… "1등 사업자 자리매김 나설 터" (2018/08/29)
- 현장경영 강화 나선 하현회 LGU+ 부회장… "고객만 보고 나가야" (2018/08/09)
- 하현회 LGU+ 부회장 "업무혁신 통한 성과 창출 나설 것" (2018/07/18)
- 하현회 부회장, LG유플러스 최고경영자 선임… 신성장동력 발굴 '집중' (2018/07/16)
- [生生국감] LGU+, '화웨이' 5G 장비 선정 공식화 (2018/10/26)
- LGU+, '조해형 경영과학응용대상' 받아… '빅데이터' 업무혁신 한 몫 (2018/10/29)
- LGU+, 'IoT 숙면등' 관심 집중… '1600만가지 색 연출' 눈길 (2018/10/30)
- LGU+, AI 소셜 음악퀴즈 서비스 '뮤직큐' 선봬 (2018/10/31)
- LGU+, 3분기 영업익 2281억… 전년대비 6.5% 늘어 (2018/11/01)
- LGU+, 5G 상용화 앞두고 데이터 실시간 분석 시스템 도입 (2018/11/06)
- LGU+, 'U+아이돌Live' 출시 기념 경품 행사 열어 (2018/11/07)
- 하현회 LGU+ 부회장, 5G 네트워크 현장 점검 나서 (2018/11/08)
- SKT-KT, 화웨이 배제했지만… 5G 단독모드서 기회 주나 (2018/11/09)
- SKT, 29~30일 협력사 채용 박람회 열어 (2018/11/12)
- '모빌리티 사업' 강화 SKT… 카풀 논란 '예의주시' (2018/11/12)
- SKT, '티맵택시' 수험생 무료 수송 이벤트 진행 (2018/11/13)
- SKT, 5G 전파 송출 'D-15'… 상용망 구축 '이상무' (2018/11/14)
- SKT-SKB, 미래고객 챙기기 앞장… 수험생 '50%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 선봬 (2018/11/15)
- LGU+, LTE 대비 데이터 처리 '10배' 빠른 '5G 패킷 교환기' 구축 (2018/11/15)
- SKT, '하나·KB국민카드'와 AI 금융서비스 '맞손' (2018/11/15)
- SKT, SK와이번스 한국시리즈 우승 '축승회' 개최 (2018/11/15)
- SKT, 대학생들과 '플라스틱 어택' 동참… '0텀블러' 캠페인 눈길 (2018/11/19)
- LGU+, '1020' 소통 강화, "카메라 각도 마음대로… 'U+아이돌Live' 선봬 (2018/11/19)
- SKT, 법무부와 AI∙-데이터 기반 '범죄 예방' 맞손 (2018/11/19)
- SKB '옥수수', '기부' 결합 상품 '써니박스' 눈길 (2018/11/20)
- SKB, '브로스타' 홍보영상 유튜브 조회 100만 돌파 (2018/11/20)
- SKB, 애니메이션 '로보카폴리' 전용 메뉴 '폴리튜브' 서비스 (2018/11/30)
- SKB, '블러썸 청소년 영상제' 눈길… 살기 좋은 지역사회 만들기 앞장 (2018/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