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137% ↑1공장 신규제품 생산 준비 영향으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감소
  •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삼성바이오로직스
    ▲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분기 영업이익이 237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54억원으로 전년 동기 632억원과 비교해 98.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 1분기 100억원에서 2배 이상 늘었는데 이는 효율성 높은 2공장의 가동률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늘었지만 1분기 1310억원에 비교하면 4.3% 감소한 수치다. 이에 대해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2공장 판매량이 증가했지만 1공장 제품의 2공장 이동에 따른 1공장 신규제품 생산 준비 영향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순손실은 1분기 572억원에서 96억원으로 대폭 개선됐다. 이는 자회사의 실적개선과 지난 분기 삼성바이오에피스 미실현손익 반영에 따른 기저효과로 인한 것이다.

    미실현손익은 자회사와의 거래내역 중 실제 판매되기 전 제품에 대해서는 판매 전까지 모회사의 기인식 이익에서 차감하고, 실제 판매되는 시점에 이익에 가산시키는 회계기준을 말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바이오제약사업의 특성상 제품의 본격판매를 앞두고 일정 정도의 재고를 가져가는 것은 정상적인 경영활동의 일환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