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nt유 73.93달러, Dubai유 72.49달러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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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 및 휘발유 재고 감소 영향으로 상승했다.

    2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69.30달러로 전날보다 78센트 올랐다.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49센트 상승한 73.93달러를 보였고 두바이유는 72.49달러로 전날보다 90센트 증가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7월 셋째 주 미국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615만 배럴 감소한 4억500만 배럴로 2015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쿠싱 지역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113만 배럴 감소한 2370만 배럴로 2014년 11월 이후 최저수준을 보였다.

    휘발유 재고는 전주 대비 233만 배럴 감소한 2억2400만배럴을 기록했다.

    여름철 드라이빙 시즌 성수기에 들어섬에 따라 휘발유 수요가 980만 배럴에 달해 재고 감소를 이끌었고 이는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71만 배럴 감소를 상회한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26% 하락한 94.36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