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공사 초기 단계… 수주 순항"
  • ▲ 서울 강남구 소재 두산건설 본사. ⓒ성재용 기자
    ▲ 서울 강남구 소재 두산건설 본사. ⓒ성재용 기자

    두산건설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687억원, 영업이익 13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4116억원에 비해 10.4% 줄어들었고, 영업이익도 216억원에서 38.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손실은 23억원에서 355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시흥대야역 두산위브 더파크'와 '남양주 두산위브 트레지움', 용인동백 세브란스병원 등이 착공에 들어갔지만, 공사 초기라 매출 발생액이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2분기까지 신규 수주액은 8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줄어들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한꺼번에 대형 공사들에 대한 수주가 몰리면서 그에 따른 기저효과로 보면 된다"며 "가시화된 건까지 포함하면 총 1조6000억원 규모인 만큼 연간 목표인 3조1000억원 달성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