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등 한국∙브라질 소사이어티 후원
  • ▲ SK네트웍스 최신원 회장(KOBRAS회장, 오른쪽 첫 번째)이 브라질리아연방대학교 마르시아 아브라앙 모우라 총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김찬우 주 브라질 대한민국 대사와 세종학당 현판식을 하고 있는 모습.ⓒSK네트웍스
    ▲ SK네트웍스 최신원 회장(KOBRAS회장, 오른쪽 첫 번째)이 브라질리아연방대학교 마르시아 아브라앙 모우라 총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김찬우 주 브라질 대한민국 대사와 세종학당 현판식을 하고 있는 모습.ⓒSK네트웍스
    한국·브라질 소사이어티의 창립자이자 회장인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브라질리아 세종학당을 열고 한국어와 한국 문화 보급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6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한국·브라질 소사이어티가 후원하는 브라질리아 세종학당이 브라질에서 네번째로 브라질리아 연방대학교에 세종학당을 열고 지난 3일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개원식에는 최신원 한국∙브라질 소사이어티 회장이 이끄는 한국·브라질 소사이어티 대표단, 마르시아 아브라앙 모우라 브라질 연방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 정부 인사, 한인 교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최신원 회장은 개원식 축사를 통해 "지난 수년간 한국과 브라질 간의 우호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해온 한국·브라질 소사이어티가 양국 교류 증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브라질리아 세종학당이 작은 한국 문화원으로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 보급의 첨병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브라질 내 한국어 교육과 한국 문화 보급 사업의 질적 수준 제고를 통해 세계적인 세종학당 성공 모델을 제시해 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브라질 소사이어티는 브라질리아 세종학당을 통해 한국어 교육·문화 프로그램 보급 사업을 후원하며 세종학당은 현지인들에게 맞춤형 한국어 교육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8월 말부터 강의가 시작될 브라질리아 세종학당에서는 현지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실시한다. 금년 2학기 시범 학기 동안에는 15주 과정으로 초급 2개 반이 운영된다. 앞으로는 연 2학기제로 운영되며 현지 수요에 따라 점차적으로 개설 과정을 확대할 계획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브라질리아 세종학당이 한국어 교육 보급 기관으로서뿐만 아니라 향후 브라질리아 연방대학교에 한국학과 설립 기반을 마련하고,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을 증진시키는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의 높은 기대와 관심을 반영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볼 수 있다"고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