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려끼쳐 죄송, 불안감 해소 위해 총력"사전 안전진단과 자발적 리콜도 최선 노력
  • 고개 숙이며 사과하는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정상윤 기자
    ▲ 고개 숙이며 사과하는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정상윤 기자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이 최근 잇따르고 있는 520d 엔진 화재 사고’와 관련해 고객들과 국민, 정부 당국에 사과했다.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은 6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화재사고로 국민과 정부 당국에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이번 화재를 겪은 사고 당사자와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김 회장은 BMW본사에서도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 전했다. 그는 "이번 화재 사고를 최우선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최고 경영진과 매일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며 " bmw 다국적 프로젝트팀 10여명이 방문해 bmw코리아 및 관련 파트너사와 조속한 문제 해결 위해 24시간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BMW 그룹은 한국 고객분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전 안전진단과 자발적 리콜이 원활하고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다시 한 번 우리 고객들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 당국과 면밀히 협조해 이번 리콜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고객 불안감 및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끝맺었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요한 에벤버클러 품질 관리 부문 수석 부사장, 피터 네피셔 디젤엔진 개발 총괄 책임자, 게하르트 뷀레 글로벌 리콜 담당 책임자, 글렌 슈미트 기업 커뮤니케이션 총괄 책임자 등 BMW 그룹 관계자들도 함께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