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올해 임단협 타결…9년 연속 무분규

임금동결 대신 일시금 100만원 지급
임원 임금 10% 자진 반납

박성수 기자 프로필보기 | 2018-08-10 14: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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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 협상을 타결했다. 9년 연속 무분규 교섭이다.

쌍용차는 지난 9일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50.1% 찬성률로 올해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노사는 회사의 생존과 고용안정에 대한 최종합의를 마쳤으며, 임금과 복지보다는 회사 백년 대계를 위해 힘을 합칠 것을 다짐했다고 말했다.

지난 6월 상견례로 시작된 올해 임단협은 14차 협상에서야 잠정합의안이 도출됐다. 이 합의안은 투표 조합원 3265명 중 1636(50.1%)의 찬성으로 최종 가결됐다.

노사는 임금은 동결하되 일시금 100만원 지급에 합의했다.

이러한 직원들의 고통분담과 위기극복 노력에 부응해 임원들은 올해 8월부터 임금 10%를 반납하기로 자율 결의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향후 3년간 신제품 개발을 위해 집중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라임금동결은 주주 및 금융권을 비롯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쌍용자동차의 정상화 의지를 보여주는 강력한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노사는 시장 경쟁력과 고용안정 확보를 위해 미래 발전전망 특별협약서를 체결키로 했다. 특별 협약서에는 신차 및 상품성 개선 프로젝트, 신기술 개발, 해외시장 다변화 추진, 협약서 이행점검을 위한 경영발전위원회 개최에 이르기까지 실질적인 계획과 방안들이 담겨 있다.

아울러 올해 4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주간 연속 2교대제(8+9)를 오는 917일부터 개편(8+8)하기로 하고 생산능력 제고를 위한 세부 제반 사항은 근무형태변경 추진위원회에서 협의키로 했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자동차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노동조합의 대승적인 합의로 9년 연속 무분규 협상 타결이 이뤄졌다노사가 현재 어려움을 공유하고 결단을 내린 만큼, 회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함께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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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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