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S펜 '혁신', 멈춰선 안돼… 3년 로드맵 있다"

스마트 기기 변모… "빅스비-스마트싱스 등 IoT 플랫폼 연동 차별화 가치 제공"
"인도, 동남아 등 신흥시장 '초격차 전략' 기반 '글로벌 스마트폰 1위' 명성 이어갈 터"

조재범 기자 프로필보기 | 2018-08-13 10: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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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미국)=조재범 기자]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이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상징과도 같은 'S펜'의 지속적인 혁신을 약속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미국 현지시간 10일 뉴욕시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S'펜은 지금이 벌써 9번째인데 향후 2~3년에 대한 '진화' 로드맵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고 사장은 "'S펜'의 혁신은 멈출 수 없다"며 "노트시리즈를 선보인 초반 한 3~4년 정도는 대화면에 펜이 따라가는 정도였다면 지금은 'S펜'에 대한 고정 고객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용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빅스비(Bixby)로 개인 맞춤형 서비스까지 제공할 것"이라며 "스마트싱스로 통합된 삼성의 IoT(사물인터넷) 플랫폼과 연동되어 경쟁사들과 확실하게 차별화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시장에서 대화면 스마트폰 선두주자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는 갤럭시노트 시리즈에 대한 고동진 사장의 애정과 자신감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S펜은 지난 2011년 처음 출시된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상징한다. 신제품이 나오면서 S펜 기능도 함께 진화됐다.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수첩처럼 스마트폰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마니아층을 형성해 왔다. 이번 갤럭시노트9에서는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거나 카메라, 동영상 등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스마트 기기로 변모한 'S펜'을 선보였다.

고 사장은 "갤럭시노트는 삼성만이 가지고 있는 유일한 제품으로 노트는 삼성으로 통하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며 "갤럭시S랑은 다른 포트폴리오로 구성하고 있고 경쟁사와 비교하는 스펙이기 보다는 고객에 100% 초점 맞춰진 마케팅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고 사장은 중국, 인도, 중남미 등 신흥시장에서 초격차 전략을 유지해 글로벌 스마트폰 1위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중국은 시장 규모 측면에서 절대 포기할 수 없는 만큼 반드시 회복하겠다는 게 고 사장의 설명이다.

고 사장은 "지난 1년간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조적 정비 및 리테일 전문가를 두는 등 차근차근 준비해 오면서 조금씩 나아지는 시그널을 확인했다"면서 "인도 시장에서 샤오미가 지난해 수량측면에서 1등했다고 하는데, 매출 기준으로 삼성이 압도적일 뿐만 아니라, 올 들어 수량 기준으로도 다시 앞섰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중남미, 동남아 여러 국가들을 보면 플래그십에 대한 비중이 굉장히 작다"며 "올해 초부터 전략을 상당부분 수정하는 등 경쟁력 있는 제품을 통해 굳건한 1등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터리 용량이 전작과 비교해 확대된 점과 관련된 안정성 역시 자신감으로 가득했다. 사실상 배터리 문제에서 자유로워졌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갤노트9의 경우 전작 대비 21% 증가한 4000mAh 배터리를 탑재해 눈길을 끌었다. 전작 갤노트8의 경우 3300mAh였고, 배터리 화재 논란이 있었던 갤노트7은 3500mAh였다. 

고 사장은  "갤럭시노트7 사고 당시 8가지 안전성 체크 포인트 를 발표했는데, 지속적으로 해오면서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그 어느 때 보다 안전한 배터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고 사장은 5G 상용화 실현을 위해 내년 3월 5G 스마트폰 출시를 목표로 제품 공급 계획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갤노트9는 'S펜'에 블루투스(BLE)를 지원하며 전에 없던 편의성과 사용성을 제공한다. 4,000mAh 대용량 배터리, 기본 128GB·최대 512GB 내장 메모리, 10나노 프로세서, 최대 1.2Gbps 다운로드 속도 등 역대 최강 성능으로 이달 24일부터 한국, 미국, 유럽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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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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