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포크 등 자사 보유 모바일 광고 플랫폼으로 시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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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의 자회사이자 디지털 전문 광고 업체인 나스미디어가 글로벌 시장 확대를 본격화하기 위해 태국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고 12일 밝혔다.

    태국은 모바일 기기를 통한 소셜 미디어 액세스 부문에서 세계 상위 10위권, 일일 소셜 미디어 이용시간 부문에서는 세계 4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 외에도 페이스북 활성 유저 세계 8위며, 특히 방콕은 도시 단위 활성 유저 기준 세계 1위로 인구수 대비 페이스북 활성 유저 비율이 세계 평균 39퍼센트보다 훨씬 높은 67퍼센트에 달한다.

    이러한 태국 디지털 미디어 이용 특성을 고려, 나스미디어는 자사 페이스북 광고 플랫폼 Adfork(애드포크)를 활용해 태국 페이스북 마케팅 시장부터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Adfork(애드포크)는 나스미디어가 직접 개발한 페이스북 전용 광고 플랫폼이다.

    나스미디어가 축적해온 빅데이터를 정제, 분류해 잠재고객을 정교하게 타겟팅함으로써 페이스북 캠페인의 효율을 극대화 해준다는 설명이다. 페이스북은 Adfork(애드포크)의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해 지난해 6월 나스미디어를 페이스북 공식 마케팅 파트너(Facebook Marketing Partner, 애드테크 부문)로 선정한 바 있다.

    또한 나스미디어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모바일 앱 마케팅 플랫폼인 엔스위치(Nswitch)를 활용, 태국 모바일 게임 마케팅 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나스미디어가 보유하고 있는 실시간 경매방식(RTB: Real-Time Bidding) 기술을 이용한 모바일 광고 플랫폼인 '애드믹서(Supply Side Platform)', '애드패커(Demand Side Platform)' 등도 태국 및 동남아 시장에 본격 선보일 예정이다.

    김병조 나스미디어 글로벌사업실·태국법인 대표 겸임 이사는 "앞으로 태국 법인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디지털 마케팅 시장을 적극 공략, 아시아를 선도하는 디지털 전문 광고 회사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