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패키지 여행 크루즈 사업 수익성 개선 효과
  •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조감도. ⓒ롯데관광개발
    ▲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조감도. ⓒ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0%나 급증한 51억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액은 395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14% 증가했다.

    실적 호조는 해외 패키지 여행의 수익성이 큰 폭으로 확대된데다 크루즈 사업의 지속적인 호황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상반기 해외 패키지여행 송객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 늘어난 가운데 해외항공권 발권 누적금액은 11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성장했다.

    이와 함께 올해로 9년 연속 진행한 한러일 크루즈 전세선도 5월 판매시작과 동시에 조기 완판으로 마감되는 성황을 보였다.

    롯데관광개발 백현 사장은 "올해는 처음으로 9월에 추석 크루즈 전세선을 운항할 계획으로 하반기에도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 무산된 용산개발사업의 손상차손 및 대손상각 반영으로 순손실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