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 교육 및 전문인력 양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 국토교통부. ⓒ뉴데일리 DB
    ▲ 국토교통부. ⓒ뉴데일리 DB

    국토교통부 국토교통인재개발원과 전북대학교가 한옥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양 기관은 21일 전북대 본부에서 '한옥 교육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북대는 국토교통인재개발원에서 운영하는 한옥 교육에 필요한 한옥 제작 교육시설(고창캠퍼스 소재)과 한옥 교수진 등을 지원하게 된다.

    국토교통인재개발원은 전북대로부터 지원받는 한옥 제작 교육시설을 활용해 이론 교육뿐만 아니라 실습이 병행된 한옥 교육을 실시한다.

    한옥 교육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한옥 건축행정 및 진흥정책에 관한 실무 지식과 정보 습득을 통해 한옥에 대한 전문성과 한옥진흥 정책 실효성 향상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국토교통인재개발원은 한옥 기반이 취약한 제주도에 위치하고 있는 지리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전통 한옥 건축기법인 짜마춤 기법의 기능적·미학적 장점 등에 대한 체험교육을 통해 한옥의 멋과 우수성을 알릴 수 있게 된다.

    전북대는 국토교통인재개발원을 통한 교육생 유치를 통해 한옥 교육시설 활용도가 높아지고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양 기관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한옥 교육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다양한 한옥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며 "우리 주택문화와 멀어져가는 한옥이 가까워지도록 한옥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