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량·서비스 안정화와 신규노선 개시로 부산항 처리물량 증가
  • 부산 신항에서 선적 작업 중인 현대상선 컨테이너선. ⓒ현대상선
    ▲ 부산 신항에서 선적 작업 중인 현대상선 컨테이너선. ⓒ현대상선
    현대상선의 올해 1~7월 부산항 처리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4.3% 늘었다. 현대상선은 현재 흐름을 이어 올해 처리물량 200만TEU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28일 현대상선에 따르면 올해 1~7월 부산항 처리물량은 115만798TEU로 지난해 동기 100만6933TUE 보다 14만3865TEU 늘었다.

    수출입 물량은 60만8872TEU로 지난해 53만3592TEU와 비교해 14.1% 늘었다. 환적 물량도 올해 1~7월 54만1926TEU로 전년 대비 14.5% 많아졌다.

    현대상선은 부산항 처리물량이 증가한 것에 대해 물량 및 서비스 안정화와 지난 4월 개시한 신규노선인 아시아-북유럽 AEX 서비스 등의 성과라고 분석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2016년 한진해운 사태 이후 물량 및 서비스 안정화로 부산항 처리 물량이 매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올해 부산항 처리물량 200만TEU 달성이 가시화됐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상선은 지난해 부산항 처리물량 목표치로 150만TEU를 설정했는데, 177만4508TEU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