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 정보 제외 총 445건 대국민 공개
  • ▲ 국토교통부. ⓒ뉴데일리 DB
    ▲ 국토교통부. ⓒ뉴데일리 DB
    오는 9월부터 공간정보 445건이 민간에 공개된다.

    29일 국토교통부는 공공은 물론 민간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445건에 달하는 공간정보를 국가공간정보포털을 통해 9월부터 개방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토부는 '국가공간정보기본법'에 따라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에서 관리·생산하는 공간정보 현황을 매년 상반기부터 조사해 국가공간정보포털에 공개했다.

    특히 올해는 사용자가 접근하기 편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공간정보의 종류와 개방 물량에 대한 표준분류체계를 마련해 체계적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했다.

    올해 156개 기관에서 보유한 공간정보는 4만752건으로 지난해보다 10.9%(4451건) 증가했다. 기관별로는 △중앙부처 6336건 △지자체 3만3709건 △공공기관 707건이다.

    각 기관에서 보유한 공간정보 가운데 2021건의 공간정보가 국가공간정보센터로 수집됐고 이 중 개인·민감정보와 국가보안정보 등 비공개 정보를 제외한 총 445건의 공간정보가 일반 국민들에게 개방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손종영 국가공간정보센터장은 "공간정보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이지만 구축에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고 여러 기관에서 각자 목적에 의해 생산·관리되는 만큼 공유 및 활용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표준분류체계에 따라 국가공간정보 보유현황이 정비돼 공간정보를 활용한 창업 및 서비스 육성이 보다 활성화되고, 국민들에게 제공되는 공간정보의 양적·질적 수준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