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 미국 3대 해산물 가공기업 '치킨오브더시'멕시코법인, 법인 설립 후 최초 광고주 '테팔' 영입
  • 미국 3대 해산물 가공기업인 ‘치킨오브더시(Chicken of the Sea)’
    ▲ 미국 3대 해산물 가공기업인 ‘치킨오브더시(Chicken of the Sea)’
    이노션 월드와이드(이하 이노션)의 해외법인이 신규 광고주를 잇따라 영입하면서 글로벌 네트워크가 시너지를 발하고 있다. 

    이노션이 올해 1월에 인수한 미국 크리에이티브 전문 대행사 데이비드&골리앗(David&Goliath, D&G)은 미국 3대 해산물 가공기업인 '치킨오브더시(Chicken of the Sea)'를 신규 광고주로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치킨오브더시는 1914년에 설립된 참치통조림 전문 브랜드다. 현재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 있는 엘세군도(El Segundo)에 본사가 있다.

    이노션 관계자는 “치킨오브더시는 예전 선원들이 흰 날개 다랑어의 식감과 색상이 닭고기와 닮았다고 해 부르던 애칭에서 유래된 명칭”이라며 “이를 모티브로 한 마케팅 활동으로 미국인들에게 향수와 추억을 선사하는 특별한 브랜드”라고 말했다.

    이번 치킨오브더시의 영입은 이노션이 2015년 8월에 설립한 캔버스 월드와이드(Canvas Worldwide)가 D&G와 이번 경쟁입찰에 함께 참여해 이뤄낸 성과다. D&G가 광고제작 등을 맡고 캔버스 월드와이드가 광고전략 등을 짜는 매체 플래닝 및 광고집행의 미디어 바잉계약을 동시에 이뤘다.

    이노션 관계자는 "이노션의 글로벌 네트워크 경쟁력이 시너지를 발휘하면서 결실을 맺은 집안의 겹경사"라며 "D&G의 정신이자 대표가치인 용기(Brave)에 기반한 서비스 철학과 대담한 아이디어가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밝혔다.

    D&G는 새로운 브랜드 전략 등을 개발한 뒤 2019년부터 대대적인 신규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D&G는 영화제작사 '유니버설 스튜디오', 유료 케이블 채널 'HBO', 미국 패스트푸드 업체 '잭인더박스' 등과 같은 현지 유명 브랜드의 광고제작 대행을 맡고 있다.
  • 세계적인 주방가전 및 조리기구 제작기업인 ‘테팔(Tefal)’
    ▲ 세계적인 주방가전 및 조리기구 제작기업인 ‘테팔(Tefal)’
    이노션 멕시코법인(IWM)도 법인 설립 이후 4년만에 최초로 비계열 광고주 개발에 성공했다. 최근 경쟁입찰을 통해 세계적인 주방가전 및 조리기구 제작기업인 ‘테팔(Tefal)’의 마케팅 파트너사로 선정됐된 것. 

    IWM 관계자는 “새로운 해외시장에서 법인 안정화 및 시장 내 입지 구축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일궈 낸 첫 성과”라며 “하반기부터 TV광고를 비롯해 디지털, 프로모션 등 마케팅 집행으로 테팔의 멕시코 내 위상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노션 관계자는 “뛰어난 크리에이티브 역량과 차별화한 마케팅 솔루션 제공을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