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8K에 이어 LCD서도 사업 계획 내비쳐OLED 사업 올해 하반기 흑자전환 자신감
  •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뉴데일리DB
    ▲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뉴데일리DB
    [독일(베를린)=조재범 기자]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이 LCD 8K 디스플레이 사업에 대한 계획을 내비쳤다.

    한상범 부회장은 31일(현지시간) 오전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8'에서 진행된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의 기조연설 직후 기자들과 만나 "OLED 8K에 이어 LCD에서도 8K 디스플레이 사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8K 해상도 88인치 올레드 TV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이어 한 부회장은 올해 하반기 올레드 사업과 관련해서 흑자전이 가능할 것으로 낙관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3년 올레드(OLED) 패널 생산을 시작한 이후 적자를 기록 중이다.

    한 부회장은 "상황이 좋다"며 "가능하니까 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 부회장은 LG전자에 올레드 TV 패널 가격을 다시 협상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패널 판가는 시장에서 만들어지는 것으로 LG전자라고 해서 싸게 주고 비싸게 주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