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사용 관람객 위한 AS 전용차 운영...부스 관람 후 이용객 다수전시장 곳곳 '빅스비' 체험공간 마련...삼성전자 부스로 발길 이끌어
  • IFA 2018 기간동안 운영되는 삼성전자 찾아가는 AS서비스차 ⓒ장소희 기자
    ▲ IFA 2018 기간동안 운영되는 삼성전자 찾아가는 AS서비스차 ⓒ장소희 기자
    [독일(베를린)=장소희 기자] 삼성전자 IFA 2018 부스가 차려진 시티 큐브 베를린(City Cube Berlin)에서 7관으로 가는 야외 길에 관람객들이 길게 줄을 늘어섰다. 그들이 줄을 선 곳에는 갤럭시워치가 그려진 승합차 한 대가 서있다. 갤럭시워치에는 공구 모양이 있어 이 곳이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임을 짐작케 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IFA 2018에서도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시장을 찾은 삼성전자 유저들이 간단하게 제품을 수리받을 수 있게 배려했다. 마음 먹고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지 않아도 IFA를 둘러보는 관람객들이 잠시 짬을 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전시 기간 내내 붐비고 있다.

    삼성의 찾아가는 서비스차를 찾는 이들은 대부분 갤럭시 시리즈 스마트폰이나 갤럭시 탭, 기어 등 모바일 기기를 점검받았다. IFA 2018 개막 기간 중 주말인 1일(현지시각)과 2일에는 가족 단위로 전시장을 찾는 이들이 많아 서비스차 앞에도 가족 고객들이 길게 줄을 늘어선 광경을 쉽게 볼 수 있다.

    관람객들은 시티 큐브 베를린에 위치한 삼성전자 부스 '삼성타운'을 살펴보고 다음 전시장으로 이동하는 사이에 찾아가는 서비스차를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현재 이용하고 있는 제품을 수리받으면서 앞서 전시장에서 살펴본 '갤럭시노트9'에 대한 정보도 물을 수 있다. 서비스차 안에 있는 엔지니어가 제품 수리와 함께 신제품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이 곳에서 갤럭시S7 AS를 받은 한 관람객은 "삼성전자 부스를 관람한 후에 가족과 함께 다음 전시장으로 이동하다가 찾아가는 서비스차를 발견했다"며 "마이크쪽에 문제가 생긴 것 같아 점검을 받고 갤럭시노트9에 대한 후기 등을 물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 IFA 2018 전시장에 배치된 빅스비 체험공간 ⓒ장소희 기자
    ▲ IFA 2018 전시장에 배치된 빅스비 체험공간 ⓒ장소희 기자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IFA 2018 전시장 곳곳에 '빅스비' 체험공간을 마련해 관람객들과의 접점을 늘렸다. 공중전화부스를 연상시키는 빅스비 체험공간에 들어가 도우미의 안내에 따라 빅스비에게 명령을 내리고 결과를 확인하는 과정을 모두 체험해볼 수 있다.

    삼성전자 전시관이 아닌 곳에 빅스비를 알리는 체험공간을 마련한 덕에 다소 멀리 떨어진 전시관만 관람하던 사람들도 삼성전자 부스를 찾아오게 하는 효과도 누리고 있다.

    빅스비 체험공간을 찾은 한 관람객은 "여기서 삼성전자의 빅스비 서비스를 체험해보고 삼성전자 부스로 가기 위해 위치를 찾아봤다"며 "삼성전자 부스에 들러 다른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구경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처럼 IFA 2018에서 삼성전자가 선보인 곳곳의 서비스가 관람객들의 관심을 이끌어내면서 보다 성공적으로 전시 일정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