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8] 삼성-LG, 내년 CES서 '홈IoT' 신제품 경쟁 예고

'CES 2019' 겨냥 OCF 표준 규격 적용 신제품 대대적 출시 예고
삼성전자 "2020년, 모든 스마트 기기 AI 적용"… 홈IoT '진화' 선언
LG전자, 가정용 미니로봇 '클로이봇' 도입 등 주도권 선점 정조준

독일(베를린)=장소희 기자 프로필보기 | 2018-09-03 07: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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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8 삼성전자 홈IoT 시연 모습 ⓒ장소희 기자


[독일(베를린)=장소희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년 1월 열리는 'CES 2019'에서 홈IoT 신제품을 대거 내놓고 본격적인 경쟁에 나선다. 이번 IFA 2018에 앞서 IoT 표준단체인 오픈커넥티비티재단(OCF)을 통해 양사가 홈IoT 플랫폼을 공유키로 했지만 이 플랫폼을 사용할 홈IoT 신제품 출시를 두고는 벌써부터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19'를 겨냥해 OCF 표준 규격을 적용한 새로운 홈IoT 디바이스를 대대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나와있는 홈IoT 디바이스는 새로 개발한 클라우드 연동 기능의 OCF 표준 규격을 새로 적용하고 기존에 홈IoT가 적용되지 않았던 디바이스도 새롭게 추가된다.

기능적으로는 사실상 이미 제품에 적용을 마친 상태다. 앞으로 CES 2019까지 남은 기간 동안 새로운 표준 규격 플랫폼을 적용한 제품에 대한 브랜딩이나 마케팅 등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새 플랫폼 적용으로 홈IoT 사업 전반의 전략 구상에도 변화가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8에서 도 '홈IoT존'을 꾸려 실제 한 가정에서 벌어지는 홈IoT 생활상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시뮬레이션을 진행해 많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미 3년 전부터 홈IoT를 통해 미래 가전의 모습을 제시해온 것에 비하면 올해 특별한 변화점은 없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올해는 OCF 협력으로 새로운 개방형 플랫폼을 준비하면서 내년 홈IoT시장을 준비하며 각오를 다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2020년까지 삼성전자의 모든 스마트 기기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진화된 홈IoT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선언했다. 이번에 새로 개발한 클라우드 연동 OCF 표준 규격 플랫폼을 적용하게 되면서 삼성전자가 말하는 진화된 서비스 제공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 이유로 LG전자도 내년 CES를 준비하는 발걸음이 빨라질 것이란 예상이다. 플랫폼이 기술적으로 완성단계에 있기 때문에 이를 적용한 신제품 론칭에 초점을 두고 내년 CES를 준비해야 한다.

LG전자는 이번 IFA 2018에서 AI플랫폼 '씽큐(ThinQ)'를 강조한 홈IoT 전용 부스를 선보이며 가정용 미니로봇 '클로이봇'까지 도입하는 등 홈IoT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이번에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하이얼, 일렉트로룩스와 OCF 협력을 진행하며 또 한번 스마트 가전기업으로 의지를 드러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내년 CES를 위해 새로운 홈IoT 라인업 갖추기에 집중하기 때문에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는 LG전자도 소비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홈IoT 제품군을 선보여야 한다"며 "같은 타임라인을 가지고 양사 모두 신제품 출시를 준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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