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논란에 여론 뒤로

바톤터치 성윤모 '탈원전' 스탠스는?… 野 "코드 맞출거면 사퇴하라"

기대와 우려… 산업관료 정통맨 vs 참여정부 행정관
옛 소신 발현 기대

권종일 기자 프로필보기 | 2018-09-10 15: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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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제공


오는 19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탈원전 논란이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성 후보자가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 정책을 둘러싼 여야간 뜨거운 공방이 예고되고 있다.

산업부 장관 교체로 원전수출 동력을 상실했다는 지적이 우세한 가운데 탈원전 정책 수정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형국이다.

지난 7월 사우디는 원전 수주 예비사업자에 한국을 포함, 사업에 뛰어든 5개국이 모두 선정했다.

사우디는 2030년까지 200조 규모의 2.8GW 원전 2기를 건설할 예정으로 이번 1단계 입찰에 한국, 미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5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이중 한국을 포함 2~3개국의 예비사업자 선정이 예상됐다.

하지만 5개국 모두 예비사업자에 이름을 올리며 예측할수 없는 다자 구도의 치열한 수주전이 불가피 해졌다.

설상가상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의 우선협상자 지위를 박탈 당하는 상황까지 전개됐다. 도시바는 한전과 협상 과정이 길어지면서 다른 기업과도 논의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은 영국 리버풀 무어사이드 일대에 3기의 원전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사업자는 뉴젠으로 도비사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업비는 22조원에 달한다.

원전 수출 성과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지난 2006년에 성 후보자가 2020년까지 대규모의 석탄화력과 원자력 발전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을 추진했던 산업부의 책임자로 밝혀졌다.

자유한국당 김규환 의원은 김규환 의원은 “2006년 성 후보자는 제3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기획부터 수립까지 정책 전반을 책임진 전력산업팀장으로서 원전과 석탄발전의 대규모 증설을 진두지휘했다”며 “전력의 안정적 공급을 명분으로 원전 8기와 석탄발전 14기의 추가 건설을 발표했고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은 20년까지 1.5%에 불과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밝혔다.

이어 “성 후보자가 과거 산업자원부 시절 추진했던 에너지 정책은 분명 이번 정부의 탈원전 폭주를 저지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며 “하지만 현 정부의 코드에 맞춰 과거의 소신을 뒤집게 된다면 청문회 전에 알아서 사퇴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일갈했다.

에너지업계 관계자는 “정부 출범후 탈원전 카드는 이슈를 만들기 충분했지만 지난 여름 폭염속, 급기야 전기료 인하 정책까지 발표되면서 정책방향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높아졌다”며 에너지정책 수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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